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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삐걱거리는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전 필승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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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9. 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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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가는 첫 경기 패배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 반드시 이겨야
황선홍
황선홍 감독이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카타르에게 덜미를 잡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은 다음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U-23 대표팀은 6일 밤 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마무리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예선 카타르와 1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번 대회를 거쳐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인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팀이 가려지게 되는데 황선홍호는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2024년 4~5월 개최 예정인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궁극적으로 내년 4월 카타르 본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 10회 연속 본선 행을 노리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은 카타르가 개최국이라는 점이다. 카타르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조별리그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경기력에서 황선홍호는 실망감을 안겼다. 전반 유효 슈팅 1개 등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고 수비는 허점을 드러내며 두 골이나 헌납했다.

황선홍호의 다음 상대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는 키르기스스탄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미얀마와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으로서는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키르기스스탄전은 9일 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황 감독은 "한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손봐야 한다"며 "단조로움을 벗어나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 키르기스스탄전을 잘 생각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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