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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 3월 14.8% 증가로 반등한 다음 4월에도 8.5%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더 이상 치고 나가지 못했다. 5월 7.5%로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한 후 6∼7월 두 달간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기본적으로 세계적 수요 위축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고 해야 한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 부진 역시 또 다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두 달 만에 감소세가 누그러진 것은 역시 나름 희소식이라고 해야 한다. 먹구름 속에서도 조금은 보이는 햇살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유동성 공급을 비롯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제조업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라고 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 발 위기가 여전히 전체 중국 경제를 압박하는 현실은 역시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지방 정부들의 재정 악화 상황까지 더할 경우 올해 중국 경제는 목표인 5% 성장 달성이 쉽지 않은 상당히 곤란한 형국에 있다고 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