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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인니 핵심파트너”…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끝까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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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9. 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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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전기차·배터리 등 실질협력 강화 논의
윤석열 대통령, 한·인니 확대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농업·식품, 인프라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아세안, 인태 지역 핵심 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수교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이는 양국 관계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 공식 방한, 올해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3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4번째 만남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아세안 정상들 가운데 가장 자주 만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인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측은 두 나라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 초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 기업이 수입물량 제한, 인증 제도, 상표권 침해 등 애로를 겪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지원을 요청했고, 조코위 대통령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또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원전분야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국방,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지털경제 분야를 망라하는 산업협력 △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 파트너십 기술약정 △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 할랄식품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 외에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자 및 아세안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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