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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은 10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7204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딩에 돌입한 고군택은 전반 4타를 줄이며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13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선두에 3타차나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17번 홀(파3)에서 부담스러운 거리의 파 퍼트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고 18번 홀(파5)에서 97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이며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콩왓마이는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뜨리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기막힌 파 퍼트로 끝까지 고군택을 압박했다. 승기를 잡은 듯 보였던 고군택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월 KPGA 개막전이던 DB손해보험 동부 프로미 오픈,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고군택은 2018년 박상현 이후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선수로 등록됐다. 이 대회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등 3개 대회가 공동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올 시즌 후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는 고군택은 경기 후 "시즌을 시작하기 전까지 첫 승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3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이제는 대상을 목표로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국 선수가 연장 홀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켜 이어 내가 버디 퍼트할 때 긴장이 가장 많이 됐다"며 "이거 아니면 못 이긴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