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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에 망신당한 독일, 사상 첫 대표팀 전임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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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9. 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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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본과 홈 평가전서 1-4 충격패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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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리크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축구가 부활을 위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근 일본 축구에 안방에서 1-4로 참패를 당한 여파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간) 독일축구협회 한지 플리크 감독 및 마르쿠스 조르크, 대니 뢸 코치를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웬만해서는 감독을 오래 두고 지켜보는 독일의 특성상 감독 경질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영국 공영방송 BBC는 "독일 축구 대표팀이 1926년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사령탑을 도중에 경질한 건 최초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플리크 감독은 지도력이 우수한 인물이었다. 그는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9-2020,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8월 독일 대표팀 감독에 취임했다.

그러나 한때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독일 축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어 최근 일본과 홈 평가전에서도 1-4로 대패를 당했다.

베른트 노이엔도로프 독일축구협회장은 "실망스러운 남자 대표팀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합의를 이뤘다"며 "경기 결과가 최우선 순위여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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