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거취에 영향 미칠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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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웨일스전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겨 여론은 악화일로다.
올해 2월 부임한 클린스만호는 약 7개월간 5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성적만 나쁜 것이 아니다. 원격 근무와 연이은 외유 논란에 휩싸이며 온전히 대표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즉 대표팀에 집중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며 이것이 부진의 주요인 중 하나라는 해석도 나온다.
고작 세 번째 대표팀 소집 만에 경질론이 떠오르는 배경이다. 더구나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내가 유럽을 오가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으로 돌아가 일을 하는 것이 대표팀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 나는 상관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확산시켰다.
다가올 사우디전이 정말 중요한 분수령이 되게끔 본인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거액에 스카우트한 사우디는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져 반전이 필요하다. 사우디도 한국처럼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사우디는 무승부도 없이 5경기를 모두 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국 아르헨티나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기며 파란을 일으켰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3월 경질되고 8월 만치니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꾀한 까닭이다.
전체 상황만 놓고 보면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조직력도 온전하다고 보기 힘든 사우디를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지만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만치니 감독 조련 아래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시점에 한국을 만나기 때문이다.
오히려 클린스만호가 절박하다. 이번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