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타선 침묵하며 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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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4연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1볼넷 5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2개(스트라이크 59개)였고 최고 구속은 90.6마일(약 145.8㎞)이 나왔다. 평균 구속도 88.9마일(143.1㎞)을 유지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93으로 올라갔다. 류현진의 QS는 작년 5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6이닝 무실점) 이후 480일 만이다.
류현진은 텍사스 강타선을 맞아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이 상대 특급 에이스 맥스 쉬어저(39)에 봉쇄당하면서 패전의 멍에(3승 3패)를 썼다. 토론토는 3-6으로 패했다.
류현진은 1회초 2사 후 볼넷을 내준 뒤 8타자 연속 범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인 코리 시거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내준 무사 1루에서 라비 그로스먼에게 초구 85마일짜리 커터를 구사했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통타당했다.
구위가 압도적이지 않은 류현진으로서는 상대 노림수에 피홈런을 종종 허용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안고 있다. 이날 역시 최근 몇 경기 흐름과 마찬가지로 피홈런 한방에 발목이 잡혔다.
류현진은 이후 다시 안정을 되찾았고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마무리했다. 6회초에는 선두 시거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얻어맞았고 1사 2루에서 미치 가버의 빗맞은 우전 안타가 더해졌다. 1사 1,3루에서 조나 하임의 우익수 희생 뜬공이 나오며 추가 1실점을 하고 7회 마운드를 우완 구원 투수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에서 1년여 만에 복귀해 처음 6이닝 이상을 던진 류현진은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는 데 만족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류현진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동안 타선은 쉬어저에게 봉쇄당했다. 6회 1사까지 무실점한 쉬어저가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그 뒤에도 토론토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7회 2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스코어를 벌렸고 토론토는 7회말 2점을 따라붙었다. 양 팀은 9회 1점씩을 더 주고받았다.
텍사스와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론토는 3연승 뒤 텍사스에 2연패를 당하며 80승 65패, 4연승을 내달린 텍사스는 80승 64패로 토론토를 역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