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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코치’ 최태욱, 프로팀 선수 입단 비리 연루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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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9.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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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0명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
파울루 벤투 감독 밑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했던 최태욱 전 코치가 프로축구 입단 비리에 휘말려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는 13일 이종걸 전 안산 그리너스 대표가 선수 아버지에게서 5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축구 선수의 프로 구단 입단을 중개하는 에이전트 A씨에게서 롤렉스 시계, 현금 등 2700만원을 받은 혐의 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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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전 축구대표팀 코치 /대한축구협회
최태욱 전 국가대표 코치는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선수를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시키는 대가로 에이전트 A씨를 통해 이 전 대표와 임 전 감독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전 코치, 이 전 대표(불구속), 임종헌 전 감독(구속) 등 10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임 전 감독은 프로축구구단 입단을 대가로 A씨로부터 45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먼저 구속 기소됐다. 임 전 감독에게는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주는 대가로 9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태욱 전 코치를 기술연구그룹(TSG) 업무에서 즉시 배제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향후 재판 과정과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의 판단 결과를 종합해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 전 코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일군 선수 중 한 명이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4 아테네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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