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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러 군사협력 불법…한·미, 어떤 위협도 억제·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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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9.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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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에서 '자유'와 '연대'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각종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한·미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북·러의 군사협력에 이같은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에 대해 "앞으로 한·미의 확장억제는 양국이 함께 협의, 결정,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발전할 것"이라며 "북한의 어떠한 핵·미사일 위협도 억제하고, 대응할 능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협력 강화가 중국 고립화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3국 협력은 특정국을 배제하거나 배타적 협력을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최근 리창 중국 총리와의 면담을 언급하며 "중국 역시 한·중 관계의 중요성에 의미를 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리창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모두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주제에 대해서도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의 세 가지 분야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 문제에 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언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30여개국 이상) 여러 나라 정상과 만나 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부산 세계박람회의 비전을 상대방과 공유할 것"이라며 "최고위급 외교 향연장인 유엔총회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18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방미 3일 차인 20일 오후 2시(한국 21일 새벽 3시)께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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