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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시진핑 만남, 분명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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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9.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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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출입기자 간담회 발언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총리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19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는 23~24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통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온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이례적으로 총리가 참석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의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요하다"며 "만약 제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개선 의지 같은) 그런 사인을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 등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완전 별도로 만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각 나라 수석 대표들이 있기 때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주최하는 중국으로는 전체가 같이 할 기회라도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걸 위해 가는 건 아니고 대한민국으로서는 지금까지 장관이 갔지만 총리가 가서 중국이 중요한 나라이고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국익을 위해 대화하는 게 당연하다"며 "한·중·일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가 가는 것을 '한·중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여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때 그랬듯이 한·미·일의 안보경제 협력은 중국을 타깃으로 하거나 중국을 힘들게 하자는 게 아니다"며 "우리 정책도 중국은 이웃이고 경제관계가 깊기 때문에 상호존중, 호혜, 상호이익을 위해 잘 지내야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대한민국이 지켜야하는 가치나 이런 것들, 좀 더 명확하게 하지 못한 안보 등에 대해 우리 원칙을 설득하는 등의 그런 노력들은 개선해야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중국과는 잘 지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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