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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추석 맞아 중소협력사 대금 23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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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9. 24. 10:12

BGF리테일 정산금 조기 지급_1
BGF리테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제공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조기 정산금은 총 90여 개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협력사에 약 230억원의 규모로 지급된다. 이번 정산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 속에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20여 일가량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 대금을 사전 지급해 중소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마음 힐링 데이, 상생 협력펀드 기금 조성, 공정거래 및 존중 경영 모니터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이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50여 곳에 이르며 지난해 약 8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세 번째 진출 국가인 카자흐스탄에도 개점을 예정하고 있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긍정적인 기업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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