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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태양'은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자 세계 커피의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에티오피아로부터 생두를 직수입한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에피오피아 곡물 수출기관(EGTE)의 인증을 받았으며, EGTE로부터 직수입한 최고급 생두만을 사용한다.
비지플랫폼은 최근 '13월의태양'의 국내 유통사이자 카페 운영 사업체인 'Cafe 13월의태양'(회장 정연상)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 계약을 맺고 이달 1일부터 공동 유통을 공식 개시했다.
'13월의태양'은 현재 싱글오리진 및 블랜딩 원두를 비롯해 드립백, 콜드브루 원액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콘텐츠 그룹 아비시니카가 공정무역으로 생두를 직수입하여 독자 개발한 기술력으로 로스팅해 제품화한다.
'Cafe 13월의태양'은 다양한 품목의 '13월의태양' 원두 및 원두커피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경기도 과천에 '13월의태양' 전용 커피숍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지플랫폼은 자체 보유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자사몰에 우선 기반하여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이후 점차 다양한 산업과 연계하여 커피를 매개로 한 ESG 가치소비의 장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티오피아산 원두커피의 브랜드명이 '13월의태양'으로 지어진 이유는 에티오피아란 국명 자체가 태양에 그을린 얼굴이란 뜻을 가졌다는 사실과 율리우스력을 사용한다는 배경에 기초한다. 에티오피아는 커피가 가장 잘 익어가는 9월 초 5~6일을 율리우스력에 따라 13월이라 부른다.
'Cafe 13월의태양'에 따르면, 1억 2650여 만 명에 달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말 역시 '13월의태양'이며, 에티오피아산 커피 특유의 꽃향과 묵직한 바디감의 조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도 '13월의태양'이란 설명이다.
비지플랫폼이 '13월의태양'을 ESG 소비재로 선택하며 주목한 가치는 '공정무역'과 '보은'이다. 일반적으로 공정무역 제품은 저개발국의 생산자가 농사를 지을 때 드는 비용을 수입국이 선급 형태로 먼저 지급하여 가난한 농부에게 안정과 희망을 주는 선의가 전제되어 착한 소비의 대상으로 분류되는데, '13월의태양'의 에티오피아산 원두 역시 공정무역 제품으로 인증돼 있다. 또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이 에티오피아였으므로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보은의 대상이 된다.
'13월의태양'에 앞서 비지플랫폼은 2021년 10월 설립 이래 스위스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안야(ANYAH)를 국내에 선보이며 수자원 보호 및 수생태계 보전이란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제주도 소재 WE호텔과 오투힐리조트,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저스트크래프트, 에슬레저 의류 브랜드 밸런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피트니스 브랜드 F45, 웹툰 작가 지원 사회적기업 다담창작소, 즉석 스티커 사진 기업 포토이즘 등과 ESG 가치소비를 위한 이종협업을 진행해왔다.
정연상 Cafe 13월의태양 회장은 "ESG 가치소비 유통 전문 플랫폼인 비지플랫폼과 인연을 맺게 돼 '13월의태양'이 이제 곧 한국에서도 열 세번째 달을 맞이하며 더욱더 빛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홍영 비지플랫폼 대표는 "한국과 에티오피아를 오가며 13월의태양이 걸어온 지난 발자취 속에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며 양국의 공동 번영을 귀히 여기는 소중한 가치가 깊게 자리하고 있어 그 여정을 함께 이어 나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