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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 지도자 피살 여파 지속…캐나다, 자국민에 인도여행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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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9.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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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대한 항의와 부정적 정서" 주의 당부
CANADA-INDIA/ <YONHAP NO-0978> (REUTERS)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인도 총영사관 앞에서 시크교도들이 인도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인도계 캐나다 시민인 시크교도 피격사건과 관련해 캐나다와 인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자국민에게 인도 여행 경보를 내렸다.

인도 매체 더힌두와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외교부는 자국민의 해외 여행 정부 안내를 통해 "캐나다와 인도에서 일어난 최근 사태에 비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캐나다에 대한 항의와 부정적 정서가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국 간 갈등은 지난 6월 캐나다 국적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캐나다에서 피격되면서 촉발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0년 니자르를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지난 1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니자르의 피격 사건 배후에 인도 정부요원이 있다고 주장하고 인도 외교관을 추방했다. 이에 인도 정부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맞서며 외교관을 맞추방했다.

아울러 인도 정부는 앞서 캐나다에 있는 자국민에게 여행을 극도로 주의하라고 당부했으며, 지난 21일에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캐나다인에 대한 비자 발급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피살 사건 발생 지역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인도 총영사관 앞에서는 이날 수십명의 시크교도가 모여 해당 사건을 인도 정부가 개입한 암살로 규정하고 공개 조사를 요구했다.

또 캐나다 내 주요 도시에서 인도 정부에 항의하는 시크교 단체의 시위가 예정돼있어, 경찰 당국은 해당 지역 인도 외교 공관에 대한 경계·경비를 강화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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