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문동주 무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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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끝난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에 2-0 완봉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우완 문동주가 수훈갑이었다. 문동주는 150km대 묵직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대만 타자들의 혼을 빼놓았다.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대만 타자들은 문동주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특히 묵직한 속구에 속수무책으로 헛스윙을 하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당한 0-4 완패를 깨끗하게 설욕하며 가장 중요한 순간 웃는 자가 됐다.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만전을 기준으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1-2 패), 2019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0-7 패)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까지 3연패 사슬을 끓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이날 류중일호는 제법 굵은 빗줄기 속에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빨리 뽑았던 것이 주효했다. 2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의 2루타 등으로 맞은 무사 3루에서 김주원이 좌익수 희생 뜬공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조별리그에서 완벽한 구위로 한국 타자들을 눌렀던 린여우민은 빗속에서 제구 불안을 연출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2사 후 김형준의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로 다시 2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김혜성 타석 때 투수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더 보탰다.
이날 점수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대만 타자들은 문동주에 이어 7회 최지민, 8회초 박영현에게 막혔다. 9회말 마지막 공격은 손에 땀을 쥐었다. 대만이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1사 후 연속 안타를 쳐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우석이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