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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男축구, 일본 2-1 꺾고 최초 3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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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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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조영욱 결승 골로 2-1 승리
최근 한일전 열세 완벽히 설욕
우리가 해냈다<YONHAP NO-5111>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이 이강인 등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최초 3연패의 이정표를 세웠다. 상병 조영욱의 후반 결승 골이 치열한 승부를 갈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골을 얻어맞고 힘들게 출발했지만 전반 26분 대회 득점왕(8골)에 오른 정우영의 동점 골과 후반 11분 터진 조영욱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일본 U-22 대표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거쳐 이번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최초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로는 한국이 6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을 만들어 이 부문 2위 이란(4회)을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최근 성인 대표팀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 간 한일전에서 당했던 완패 흐름도 멋지게 끊었다.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일본이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8강전 맞대결 3-2 승리 이후 아시안게임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 역시 한국이 8승 1패로 절대 강세다.

이번 대회 대표팀은 27득점·3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고 정우영은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일본은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전방 압박해 전반 2분 만에 선제 골을 뽑았다. 하지만 한국은 주눅 들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을 전개해 전반 26분 정우영의 헤딩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에서 황재원이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대 왼쪽 끝에 위치해 있떤 정우영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주인공은 조영욱이다. 후반 11분 하프 라인 부근부터 과감하게 드리블해 치고 들어온 황재원이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가 정우영의 발을 맞고 조영욱에게 흘러가자 조영욱이 오른발로 감각적인 밀어 넣기에 성공했다. 상병 조영욱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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