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의 심장’ 아리수정수센터, 2043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11010004283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0. 11. 15:09

물 수요 대응위해 7425억 원 투자해 정수시설 용량 증설
안정성 확보 위해 매년 수질검사 강화·물 공급 관리 총력
KakaoTalk_20231011_115754333_07
뚝도아리수정수센터 내 활성탄흡착지 /김소영 기자 eileen5030@
"서울시는 표준여과 후 숯을 이용해 한 번 더 걸러내는 고도정수처리과정을 통해 '아리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이 숯을 통과하면 물맛도 좋아지고 소독 살균되는 효과까지 나타납니다. 고도정수처리과정을 거친 물을 1000만시민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수동 서울숲을 넘어 한강변을 향해 가면 철문으로 둘러쌓인 공간이 보인다. 이곳은 서울의 심장 한 부분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다. 기후위기가 도래한 현재 시는 차질없이 1000만 시민의 생명수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현재 시는 아리수의 안정화된 생산과 공급을 위해 6개의 정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암사아리수정수센터가 일 평균 90만5000톤의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고, 이어 강북아리수정수센터(79만1000톤), 뚝도아리수정수센터(43만9000톤),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39만4000톤), 구의아리수정수센터(30만톤), 광암아리수정수센터(22만2000톤) 순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6곳의 정수센터에서는 숯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모두 마련됐다. 흔히 수돗물이라는 것은 취수원의 물을 착수정으로 보내면 표준정수처리과정을 거쳐 사용된다. 하지만 시는 오존살균과 활성탄흡착지을 활용해 한번 더 물을 거르는 고도정수처리과정을 통해 깨끗한 물을 24시간 공급하고 있다.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는 고도정수처리과정의 하나인 활성탄흡착지가 22개 있다. 약 2.8미터 높이로 쌓은 숯 가루 위에 물을 흘려보내면 하부로 걸려진 맛있고 깨끗한 물이 시민들에게 공급된다. 일 평균 가장 많은 아리수를 생산 중인 암사아리수정수센터는 활성탄흡착지가 44개가 있다.

시는 기후위기와 함께 시민들의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광암아리수정수센터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을 증설할 방침이다. 시는 2043년까지 20년간 총 7452억원을 투자해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고도정시처리시설 용량 현재 하루 최대 380만톤에서 415만톤까지 확충된다.

또 시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뿐 아니라 안정성 확보와 물맛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시는 올 상반기 정수센터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물의 핵심 지표인 미네랄과 조류 관련 맛·냄새 물질인 2-MIB, 지오스민 농도가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관리 목표를 100% 달성했다. 아리수 물맛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 모델인 '서울형 초고도 정수 처리'를 연구·도입할 예정이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정수센터는 서울시민에게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서울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고도정수처리 강화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도 사계절 안전하고 맛있는 시민의 생명수인 아리수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