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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복용’ 안병훈, PGA 반도핑 위반으로 출전정지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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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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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기간 소급 적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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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프로골퍼 안병훈(32)이 반도핑 정책을 위반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PGA 투어에 따르면 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투어 측은 8월 31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역대 8번째 선수가 됐다. PGA는 2008년부터 도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병훈은 징계가 만료되는 12월 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복용한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즉각 해명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감기가 옮아 기침 증상이 심해졌다"며 "약을 먹었는데 부주의하게 약의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조심성 없었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22-2023시즌은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 랭킹은 53위이며 8월 21일 끝난 BMW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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