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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굳건한 한·미 동맹 바탕 北 위협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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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0.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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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 참석…"현직 대통령 참석 처음"
6·25 참전용사와 함께 손잡고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6·25 참전용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핵 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낸 낙동강 전투, 전쟁의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 등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하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방국들과도 긴밀히 연대하여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직접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를 통해 중공군의 남하를 억제하고 이른바 흥남철수 작전의 성공을 이루어냈다"며 "그리해서 흥남지역 민간인들 10만여 명이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은 장진호 전투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또 잊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흥남철수작전에 참전한 김응선옹(102)과 미군 506군사 정보대대에서 1953년 6월부터 1955년 1월까지 복무한 켄림 힌쇼 모이(92) 유엔군 참전용사의 손을 잡고 기념식장에 동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

기념식에서는 미 7사단 32연대 소속 카투사로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동성 일병의 증손자인 김하랑 공군 병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추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전쟁기념관에 있는 미 해병 제1사단 소속 고(故) 제럴드 버나드 래이매커 병장 명비를 참배했다. 래이매커 병장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전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 한·미 군 장병 등 28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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