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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 연고지 이전 후 경사, KBL 컵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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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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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선수 존슨 MVP 올라
KBL 컵대회 우승한 부산 KCC<YONHAP NO-2285>
15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에서 우승한 부산 KCC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농구연맹(KBL) 컵 우승을 맛봤다. 오프시즌 동안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고 맞은 경사다.

KCC는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결승에서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눌렀다.

이로써 KCC는 2020년 출범한 컵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섰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까지 '제2의 연고지'로 통했던 군산에서 KBL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의미를 더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년 연속 컵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결승에서 수원 KT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컵 대회 우승팀인 KCC에게는 상금 5000만원, 준우승팀인 현대모비스에는 3000만원이 돌아간다.

이날 KCC는 새 외국인 선수인 알리제 드숀 존슨의 활약이 빛났다. 존슨은 24점 12리바운드 등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존슨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부상으로 300만원으로 받았다. 간판 스타 허웅은 15점 5어시스트, 최준용은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을 올렸다.

컵 대회를 통해 확실한 실력을 발휘한 세 선수는 정규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35-15로 크게 앞섰지만 2쿼터 이후 KCC에게 흐름을 내줬다. 4쿼터에서는 KCC가 허웅의 3점 슛으로 69-68 리드를 잡은 뒤 존슨, 최준용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77-70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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