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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DX플랫폼 ‘화물잇고’ 출시…“3년 내 매출 15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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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10.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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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잇고 기자간담회장에서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제공=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디지털 전환)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 규모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16일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어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플랫폼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품 운송의 중간 단계이자 주로 B2B 운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 시장이 타깃이다. 미들마일 시장은 2020년 통계청에 따르면 37조에 육박하는 큰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배차 오류, 화-차주간 분쟁, 정산 지연 등의 문제가 많았다. LG유플러스는 미들마일 시장의 충족되지 않은 디지털 니즈에 주목헤 '강력한 DX 플랫폼'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에서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주선사가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차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화물을 직접 선택하는 구조로, 주선사와 차주 사이에서 적정 화물 매칭·빠른 배차를 제공하는 일종의 스마트 배차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발에 앞서 기존 운송 프로세스에서 차주와 주선사가 느끼는 페인포인트를 분석한 후, 빠르고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화물 내비·물류 솔루션 기업 로지스텍과 협업해 서비스 커스터마이징에 돌입했다. 실제 중대형 주선사와 운송사를 찾아가 현장을 조사하고, 서비스 출시에 앞서 수개월에 걸쳐 실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화물잇고의 실증 서비스를 진행했다.

실증에 참여한 최승락 강동물류 회장은 "기존에는 배차 담당자와 차주가 매번 전화로 소통하고 운행 종료 후에는 엑셀로 결과를 정리해왔는데 플랫폼을 사용하니 업무량과 소요시간이 확연히 줄었다"며 "화물잇고가 국내 주선사들과 차주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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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화물잇고 4대 주요특징./제공=LG유플러스
화물잇고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주선사에 스마트 배차 관리 및 실시간 운송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선사들이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실시간 배차 요청 알림 △최적 운임료 측정 △실시간 운송 트래킹 △화주사 별 화물 트래킹 맵 등이 제공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다. 빠른 정산 및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원클릭 운송료 카드 결제, 각종 거래 내역서 다운로드,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월별 레포트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운송 후 후속 업무를 일원화, 간소화 해 주선사의 업무 효율화를 돕는다. 아울러 차주에게는 최적의 화물 배차 시스템을 제공한다. AI를 기반으로 차주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 화물을 추천하고, 내 주변 화물 추천을 통한 하루 최적 업무 스케줄 제안, 운행기록 관리 기능으로 비
효율을 개선했다. 화물·운송 상호 평가 시스템으로 불량화물이나 상습 운임미지급 화물은 필터링 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시장의 선착순 배차와 일방향 오더와는 달리 화물잇고의 최적 화물 배차 기능으로 차주들의 수익성 관리가 용이해진다. 마지막으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했다. 지오펜싱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내비를 통해 유턴 불가 구간, 좁은 길 회피, 터널·교량 높이 제한을 고려한 최적의 화물 길을 제안하고 물류센터 내 정확한 상·하차지의 위치까지도 알려준다. 차주는 불필요한 운행 시간을 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강동물류, 디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강동물류의 경우 700여대의 운송 차량과 매출 300억원 이상 규모의 화물 운송 중개 기업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통한 이용자 확보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강동물류와 디버는 화물잇고의 플랫폼 파트너로서 이용자 확보 영역과 운송 최적화 영역을 지원한다. 빠른 정산을 신한카드와 함께 화물 운송료 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했다. 주선사가 당장 현금이 없거나 화주에게 정산 받기 전이라도 운임료 선정산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서비스는 오는 12월달부터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항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가능성이 큰 시장을 두고 거센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출시 초기에는 이용자들에게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플랫폼 이용률을 높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커넥티드 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B2B 모빌리티 분야에서 쌓아온 DX 경쟁력에 더하여 업계 전문 파트너사의 역량을 활용하면 경쟁사 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화물 정보 포탈 서비스이자 강력한 DX 플랫폼인 화물잇고를 통해 상생하는 화물 시장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고 아날로그 시장에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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