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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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는 16일 벌어지는 KIA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맞상대는 이의리다.
마지막까지 3위 싸움을 벌이는 NC는 페디를 앞세워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뿐만 아니라 페디 개인으로도 무엇보다 중요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앞뒀다.
페디는 현재 29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6(174.2이닝 40자책점) 204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등으로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했다.
페디는 프로야구 역대 4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ㆍ평균자책점ㆍ탈삼진 등)을 예약해놓았다. 이는 선동열(1986·1989·1990~91년)과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 이후 22년 만이다.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는 부문은 ERA다.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이다. 7월까지 1점대 행진을 이어간 페디는 8월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4이닝 5자책점)에서 처음 2점대(2.10)로 올라온 뒤 약간 주춤했다.
하지만 막판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운명의 16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이상의 호투를 펴리면 평균자책점은 1.99로 떨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승리가 필요한 NC에게도 무실점 호투가 절실한 페디에게도 매우 중요한 한판 승부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20승ㆍ200탈삼진’과 1점대 ERA는 1986년 선동열(0.99)이 유일했다. 다만 당시 선동열은 시즌 24승 중 선발승이 17승에 그쳤다. 페디는 순수하게 선발 투수로 20승을 쌓았다.
내친 김에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현대 프로야구에서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올해 대활약에 힘입어 페디는 16일 최동원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10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페디를 포함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 프로선수로서의 모범과 페어플레이 정신 등도 선정 근거로 삼았다.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둔 페디가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