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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스타 양자경 이제는 글로벌 체육계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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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10.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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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에 선출돼 기염
중국계 말레이시아의 여성 액션 스타인 양쯔충(楊紫瓊·61)이 최근 연예계가 아닌 글로벌 체육계도 점령,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IOC 총회에서 신규 위원으로 선발돼 그야말로 기염을 토한 것이다. 이 정도 되면 그녀는 인생 말년 운도 엄청나게 좋다고 단언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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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쯔충. 이제는 IOC 위원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베이징칭녠바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이번 총회에서 8명의 신규 IOC 멤버와 함께 선출돼 공식 선서까지 마쳤다.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의 끝자락을 든 채 행한 선서에서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맞서겠다. IOC와 올림픽 경기의 발전을 위해 모든 상황에서 진력할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녀와 IOC는 외견적으로 볼때 생소한 조합인 듯하다. 그러나 그녀가 유년시절 말레이시아 주니어 스쿼시 챔피언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해야 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배우가 됐냐고 물으면 나는 항상 '배우를 꿈꾼 적은 없다. 어린 시절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힌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그녀는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오랜 연인인 장 토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진짜 말년 운이 터졌다는 말을 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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