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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잡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른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마저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 71%를 잡았다.
NC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준PO(5전 3선승제) SSG와 1차전에서 8회 터진 대타 김성욱의 투런 홈런포를 앞세워 4-3으로 신승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SSG의 적지에서 만원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주눅 들지 않고 1차전을 잡았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1%(14차례 중 10차례)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NC는 SSG 좌완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완벽한 구위에 눌렸다. 4회 1사 후 박민우의 우전 안타가 터지기 전까지 출루를 하지 못했다. NC 우완 선발 투수 신민혁도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SSG의 타선을 막았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8회초에 깨졌다. NC 선두 타자 서호철이 내심 완봉승까지 넘보던 엘리아스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영수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엘리아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엘리아스의 150㎞대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고 대타로 나와 체인지업 초구가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들어오는 걸 놓치지 않고 간결한 스윙으로 걷어 올렸다. 김성욱은 역대 준PO 8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8번째 대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 후 8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최정의 좌익수 희생 뜬공으로 곧바로 1점을 쫓아갔다.
NC는 9회초 1사 3루에서 제이슨 마틴의 우전 적시타와 서호철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NC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한유섬의 우전 안타, 하재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맹추격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준PO 2차전은 23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SG와 NC 구단은 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과 송명기를 각각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