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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AG 개회식, 한국 ‘종합 4위 목표’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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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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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공동 기수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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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입장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막했다.

22일 밤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회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15번째 순서로 등장했다.

공동 기수로는 1994년생 동갑내기인 한국 골볼 국가대표팀 주장 김희진(스포츠등급 B2·서울시장애인체육회)과 태권도 간판 주정훈(스포츠등급 K44·SK에코플랜트)이 나섰다. 둘은 선수단을 제일 앞에서 이끌었다.

남색 단복과 붉은색 넥타이를 차려입은 선수단의 선두에는 시각장애인인 김희진과 오른손이 없는 주정훈이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에 따라 44개국의 선수 3020명, 임원 2101명, 총 5121명의 참가자가 차례로 소개됐다.

기수 임무를 마친 김희진은 "기수로 나라를 대표해 등장해보니 가슴이 벅찼다"며 "(경기에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정훈은 "가슴이 웅장해졌고 다음 대회에도 꼭 기수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주제는 '하츠 미트, 드림스 샤인'이다.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는 이 슬로건은 승리를 향한 꿈과 경쟁을 갖고 모인 이들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조직위는 식물 '오스만투스'를 대회의 상징으로 내세웠다. 중국 고대 문헌에도 기록된 오스만투스 꽃은 항저우의 매력을 상징한다. 오스만투스 나무는 생명력과 활기이다. 오스만투스 화관은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고 이룩한 성취를 의미한다.

한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과 임원 137명 등 총 34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4위를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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