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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은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숙소 영빈관에 전격 방문해 이뤄졌고,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모는 차를 타고 이날 포럼 참석이 예정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KAICC)로 이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22일 정상회담과 오찬 등을 계기로 경제부터 안보까지 모든 분야 협력을 총 망라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이후 미래 전략 파트너인 윤 대통령에게 최고 예우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23분간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가졌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양측 환담은 배석자 없이 통역만 참석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사전에 예정에 없던 것으로 빈 살만 왕세자가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
환담을 마치고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벤츠 차량 옆자리에 15분간 동승해 윤 대통령 참석이 예정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께서 다음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차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또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과 FII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윤 대통령의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포럼 행사를 마치고 KAICC에서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와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잡은 손을 오래도록 서로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을 찾아와 운전사까지 자처한 것은 매우 파격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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