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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기업들 전기차 생산 계획 눈높이 낮아져…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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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0. 26. 08:27

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주요 자동차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의 2024년 전기차 생산 계획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고, 이에 맞춰 2차전지 회사들의 실적 눈높이도 동시에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5만원에서 61만원으로 낮췄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7.5%, 40.1% 증가한 8조2000억원, 7312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럽에서의 수요가 약했고,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라인 조정 영향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메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2차전지 판가도 낮아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 보조금이 2155억원 인식됐고, GM은 전분기 생산차질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2차전지를 구매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최근 테슬라, GM 등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4년까지의 수요 전망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일부 고객사는 2024년 전기차 출시 계획 및 목표 생산량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급격하게 내려간 메탈 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2차전지 판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비싸게 산 원재료를 활용해 낮아진 가격에 2차전지를 팔면서 수익성도 악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리튬 등 메탈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가파른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내연기관의 전기차로의 전환 방향성은 여전히 변함 없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시장 최대 수혜 회사라는 핵심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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