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핑·데이터서비스 집중
‘카페24 애즈’ 활용해 쇼핑몰 성장
“온라인 생태계 제공할 방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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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카페24에 따르면 회사는 AI를 활용한 업무기반 구축으로 고정비용을 줄여 수익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익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연결기준 부채 규모를 1717억원(2022년 말)에서 1704억원(2023년 6월 말)으로 줄였다. 같은 기간 동안 장·단기 차입금 규모가 558억원에서 505억원으로 감소되는 등 부채감소로, 올 상반기 금융비용은 19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1년 전 35억원과 비교하면 45.7% 감소됐다.
유튜브 쇼핑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을 확대한다.
회사가 AI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인 시기는 챗GPT가 나온 지난해부터다. 앞서 회사는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올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사업구조 개편 등 효과 덕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수익을 이어나기 위한 도구로 AI를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 기준 글로벌 AI 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장규모가 37억 1000만 달러(2021년·4조7228억원)에서 168억 달러(2030년)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카페24가 AI 시장에 뛰어들게 했다. 회사가 선보인 주요 AI 서비스는 △에디봇 △카페24 애즈 △AI 도메인 생성 서비스 등이 있다.
카페24 관계자는 "AI·빅테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6월 BI연구소를 신설한 후 연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지난해 챗GPT가 세상에 나오면서 AI 활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BI연구소는 기존의 기술연구소에서 연구과제로 삼았던 소비자 행동패턴 분석 등 외에 데이터 처리방법의 모델링, 대용량 데이터의 분석 등 데이터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BI연구소는 △글로벌 소셜 플랫폼을 연동한 AI 추천 쇼핑 시스템 구축 △쇼핑몰 그로스 해킹 성과 측정을 위한 AI 연계 태그 발행 자동화 시스템 구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로스 해킹은 성장(Growth)과 해킹(Hacking)의 합성어로, 한정된 예산 하에 빠른 성장을 하는 마케팅 기법을 뜻한다.
회사는 AI 활용처를 최대한 늘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카페24가 지난 5월 AI 기반 광고 서비스 '카페24 애즈'를 선보인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쇼핑몰 매출 상승에 최적화한 광고·마케팅 전략을 추천해 온라인 사업자의 빠른 성장을 도와, 카페24의 영향력을 강화항 방침이다.
지난 7월 메가존클라우드와 AI·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당시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양사의 제휴는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카페24와 빅크의 전략적 제휴는 유튜브 커머스 기반 지식재산권(IP) 수익화 생태계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큰 틀에서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실제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기준 크리에이터 경제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2500억 달러(2023년)에서 4800억 달러(2027년)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카페24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회사 플랫폼에 유입된 개발사는 1만곳 이상이고, 카페24 스토어에서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62만건을 넘어섰다"며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AI, 증강현실 등 기능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결 환경을 제공해 카페24 생태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