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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기업 열전②] 노스페이스, FW 사업 전략 키워드는 ‘고프코어·앱·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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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11.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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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상속 매치 가능한 상품 확대
고어텍스 재킷·패딩 스커트 등 출시
차은우 등 신규 모델…연령대 낮춰
전용 앱 출시…고객별 아이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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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사이에서 활동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룩이 인기를 끌면서, 10여 년간 주춤했던 업계에 다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만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아웃도어 업계 점유율 1위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도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일단 노스페이스는 FW(가을·겨울) 시즌 사업 전략을 '고프코어(캠핑 등 야외활동용 의류에서 영감을 받은 옷 스타일)'로 잡았다. 산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매치할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관련 상품 확대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브랜드 출시 이래 최초로 전용 앱을 론칭한 것은 물론, 간판 모델의 연령대도 대폭 낮췄다.

#노스페이스는 창업주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이 1997년 들여온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다. 당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지만, 성 회장의 철저한 시장분석과 국내 현지화 작업으로 국민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1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최근 고프코어룩을 연출하기 좋은 '고어텍스 재킷 컬렉션'을 출시했다.

먼저 대표 아이템인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은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에게 사랑받아 온 '1990 마운틴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노스페이스 고유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특유의 어깨 배색 디자인이 특징이며, 리사이클링(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펠릭스 고어텍스 재킷'은 '고어텍스 3-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경량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재킷 전체에 심실링 공법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후드 및 재킷 밑단의 스트링 조절을 통해 외부의 수분 및 바람을 막을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롭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여성용 캠퍼 V 스커트'도 출시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야외 활동에서도 적정 체온을 유지해 주는 패딩 스커트이자, 패딩 블랭킷으로도 연출 가능한 투인원(2 in 1) 제품이다.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허리벨트와 벌어짐을 방지하는 이너 스트링 등 세심한 설계가 강점이다.

제품뿐만 아니라 마케팅 활동에도 공격적이다. 기존 모델이었던 신민아 대신 4년 만에 배우 겸 가수 차은우와 그룹 아이브의 이서, 배우 손나은을 잇따라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세 엠버서더의 평균 나이는 23.6세다. 아웃도어 패션이 2030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자, 모델 연령대를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으로 전용 앱도 내놨다. 노스페이스 앱에선 직원이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코디법을 소개하는 '스태프 갤러리'를 비롯해 고객별로 맞춤 아이템을 추천해 주는 기능 등이 탑재됐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전용 앱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혜택과 편의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 브랜드로 한층 더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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