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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 PBA 우승’ 최성원 “마음고생과 자책, 한 번에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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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1. 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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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휴온스 PBA 챔피언십서 우승
최성원 PBA
최성원. /PBA
한국 당구 '3쿠션 간판'으로 올 시즌 프로당구(PBA)에 합류한 최성원(46·휴온스)이 마침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프로 데뷔 4전 5기만에 이룬 성과다.

최성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로당구 2023-24시즌 5차전 '휴온스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세트 스코어 4-1(15-1 15-9 9-15 15-8 15-1)로 따돌렸다.

난적 팔라존을 맞아 1세트부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상대를 압도한 끝에 거둔 완승이다.

이로써 최성원은 PBA 데뷔 후 5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밟았다. 그는 앞서 한국인 최초 3쿠션 세계선수권 우승, 3쿠션 월드컵 우승 등 세계 톱랭커로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실력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전 4개 투어 연속 1회전 탈락의 수모도 씻었다. 우승 상금 1억원과 랭킹 포인트 10만점을 얻어 이번 시즌 잔류를 확정하기도 했다.

최성원은 우승 직후 "이번 시즌 전까지 승리가 한 번도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고 자책도 했다"고 돌아보며 "이번 우승으로 설움을 한 번에 털어버리게 됐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최성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에서 강성호를 상대로 애버리지 5.625를 기록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대회 최초 한 세트에 15점을 한 번에 달성하면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1000만원)은 128강에서 서삼일을 맞아 4세트째 15득점을 한 큐에 달성한 최재동이 거머쥐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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