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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신사업 본궤도…수익 회복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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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11.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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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토탈케어 등 새 먹거리 발굴
적자 줄이기 성공, 경쟁력 확대 속도
애니메이션 국내 사업권 계약 체결
완구 유통 등 ‘라이선싱’ 전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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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대교가 신사업을 강화해 나가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주력사업인 교육사업은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초점을 맞춘다.

2일 대교에 따르면 앞으로 회사는 시니어(노인) 토탈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교 뉴이프'와 함께, 완구 유통 및 미디어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학령인구(6~21세) 감소세와 노인인구(65세 이상) 증가세가 맞물린 결과다. 통계청 기준 학령인구는 788만 8000명(2020년)에서 328만 1000명(2070년)로 줄어드는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노인인구는 815만 2000명에서 1747만 3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경영 환경에 따라 교육업체들도 신사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는데, 대교는 시니어 사업 등을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대교는 지난해 1월 '대교 뉴이프'를 선보인 후 사업을 확장해 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마케팅을 강화했고 이 여파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교육사업에도 타격을 입었다. 이후 매출은 3957억원(2019년 상반기)에서 3150억원(2022년 상반기)로 줄었다. 수익성은 영업이익 220억원에서 영업손실 44억원으로, 순이익 200억원에서 순손실 4억원으로 악화됐다.

올해도 수익성은 여전히 적자다. 다만 올 1분기부터 이어져 온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이 3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회사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1704억원(2022년 3분기)에서 1615억원(2023년 3분기)로 5.2% 감소됐지만, 영업손실은 330억원에서 263억원으로 줄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진행해 온 투자 결실이 올해 들어서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교 뉴이프의 경우 올해를 프랜차이즈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전국 거점의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냈다. 데이케어센터 5곳, 방문요양센터 3곳, 요양보호사 교육원 3곳을 운영하다, 지난 7월엔 서울 은평, 부산, 창원에 방문요양 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앞으로 대교는 시니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 브랜드와의 연계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는 한편,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쳐 '에이지테크'(고령친화기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디어 사업은 강영준 대교그룹 회장의 장남 강호준 대표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3월 대교가 유니버설과 함께 드림웍스의 시리즈 애니메이션 '개비의 매직하우스'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대교는 이를 활용한 관련 사업 확장을 천명했다. 대교는 유니버설 브랜드 디벨롭먼트의 IP인 '개비의 매직하우스' 대표한국 파트너사로서 △완구 유통 △로컬완구 개발 △출판 등 국내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주력 사업인 교육 사업도 투자를 집행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21년엔 에스티키즈를 인수해 영유아 프리미엄 전집 브랜드 '키즈스콜레' 등을 통해 판매 인프라 및 콘텐츠의 고객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서비스 플랫폼 마카다미아 올인원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올해 2월엔 회사가 집필한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교과서 및 교과용 도서가 교육부 검정에 통과했는데, 내년부터 일선 학교 수업에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사업 확장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나선다.

대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던 신사업 및 마케팅 투자를 회수하기 위한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에서 투입 비용 감소가 적자폭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주력사업 실적 회복에 집중하고, 본궤도에 오른 투자사업들을 중심으로 실적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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