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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옛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사업 완료…한글세대 지적업무 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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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11. 07. 09:50

구 토지대장, 한글화 작업 완료된 토지 대장)
옛 한자 토지대장을 한글화 작업한 신 한글 토지 대장/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한자로 작성돼 읽기 어려웠던 옛 토지·임야대장 17만9000 여장에 대해 한글화를 완료하고 한글세대 민원인의 지적업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폐쇄된 부책식 옛 토지·임야대장은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제에 의해 만들어져 1975년까지 사용됐다. 토지의 소재·지번·지목·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사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토지의 제적부와도 같은 공부로서, 토지 소유권 분쟁, 조상땅 찾기, 토지이동 등 지적업무 전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흑백으로 발급하는 옛 토지·임야대장은 선명도가 떨어지고 작성 당시 일본식 연호와 한자표기 해독에 어려움이 있어 내용 파악을 요청하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4억 원(도비 보조금 1억 원)을 투입해 토지표시와 소유권 사항 등 부책대장 전체를 한글화하고 원문을 고해상도 컬러이미지로 정밀 스캔하는 작업을 병행해 최근 사업을 완료했다.

조규홍 시 토지정보과장은 "부책대장 한글화 변환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고품질 지적행정서비스를 제해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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