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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및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저와 마타렐라 대통령은 인태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확인하고, 상호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이탈리아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탈리아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대한민국의 강렬한 열망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모든 결의가 존중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님과 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강력히 규탄하고 우크라 지지한다는데 의견 같이했다"며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요건을 조성하여 적대행위를 절대적으로 종식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타렐라 대통령은 "유엔과 유럽연합차원에서 한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특히 인도 태평양에 있어서 한국이 굉장히 중요하며, 차후에 유럽과도 인도태평양전략에 있어서 (한국과) 함께 협업할 것임을 서로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수소,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기초과학 분야, 차세대 산업,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양국은 우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주협력 지평을 확장하기로 했다.
또 기초과학연구원과 이탈리아의 국립핵물리연구소도 MOU를 체결해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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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오늘 서명된 한-이탈리아 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해 나갈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는 6·25전쟁 당시 서울에 제68 적십자병원을 개원하여 약 23만명의 군인과 우리 민간인 환자를 치료해 준 고마운 우방국"이라며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19년 100만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의 이탈리아 방문,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역대 최대치인 연간 135억 불 규모의 교역 달성 등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양국 외교관계 140주년을 맞이하여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선포된 것을 환영하고, 문화를 통한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과 양국 협력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는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차량에서 내린 마타렐라 대통령과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를 맞이했다.
양국 국가 연주에 앞서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이후 두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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