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ㆍ메츠ㆍ양키스 등도 후보
몸값 5억 달러 훌쩍 웃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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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LA다저스가 오타니의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ESPN 명칼럼니스트인 버스터 올니는 다저스 소식통을 인용해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 사장이 오타니에게 집착하고 있다"며 "그는 오타니를 로스앤젤레스(LA)에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TR의 전문가 3명도 모두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았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액으로 이들은 12년 5억2800만 달러(약 6972억원)를 내놓았다.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다저스가 2023시즌 다저스 지명타자(DH)로 좋은 활약을 펼친 J.D. 마르티네스(36)에게 퀄라피잉 오퍼(QO)를 제안하지 않은 것이 오타니 영입을 위한 사전 절차로 해석했다.
오타니가 WS 우승이 가능한 강팀에서 뛰기를 원함에 따라 현 챔피언 텍사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는 텍사스와 계약해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텍사스는 오타니에게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을 안겨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따돌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직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뉴욕의 두 명문 구단 메츠와 양키스도 주요 후보다. 특히 메츠는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들어선 뒤 막대한 투자를 퍼붓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코헨 메츠 구단주가 양키스처럼 큰 시장과 지갑을 가지고 있어 오타니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며 "이미 메츠에는 일본 출신 우완 선발 투수 고다이 센가(30)가 버티고 있다"고 내다봤다.
양키스의 경우 항상 최고 선수를 영입해온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호시탐탐 막판 역전극을 모색할 수 있다.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은 모든 야구 선수들이 지닌 선망의 대상이고 WS 우승 27회에 빛나는 최고 명문 구단이라는 프리미엄을 안는다. 샌프란시스코도 가능성이 있다. MLB닷컴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가 FA 최대어 오타니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서부 해안에 위치해 자연스러운 적합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 등을 거뒀고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 등을 수확했다. 지난 9월 팔꿈치인대접합수술도 그의 인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