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남은 대회 관계없이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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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등으로 5타(5언더파 65타)를 줄였다.
이로써 유해란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을 하면 신인왕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3라운드까지 공동 24위에 머물며 목표 달성이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면서 끝내 턱걸이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남은 1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신인왕을 확정했다. 신인왕 레이스 2위인 그레이스 김은 이번 대회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LPGA 투어에서 최근 태국세를 끊고 4년 만에 한국 선수 신인왕이 됐다.
한국 선수의 역대 신인상은 14명이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 2023년 유해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LPGA 투어 신인상을 모두 딴 선수는 신지애, 이정은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2020년 KLPGA 신인왕 출신이다.
경기 후 유해란은 "LPGA 투어 신인상은 모든 신인이 바라는 상"이라며 "유명한 선수들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에게 돌아갔다. 부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쳤다. 부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을 포함해 4승째를 챙겼다.
전날 부와 공동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은 양희영은 최종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해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