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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美 생면 공장 증설…“연 2400만개 생산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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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11.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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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 지속…현지 대응 강화
"전략적 신제품 출시 및 판매 영역 확대"
[사진]
/제공=풀무원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개(190g 1팩 기준) 생면 생산능력을 확보해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증설을 통해 두부와 함께 미국 사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지속하고 현지 대응 강화를 통해 수익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시안 누들은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풀무원은 2015년 당시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첫 발을 디딘 이후 간편조리 프리미엄 냉장면으로 차별화해 2017~2022년 연 매출을 6.3배 성장시켰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면을 포함한 반제품을 수출하여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이번 증설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생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수요 적극 대응 및 물류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제품은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 라멘'은 각각 지난 1월과 3월에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진행하는 MVM(월간 쿠폰북 할인 행사) 품목에 선정되어 이 기간 동안에만 미국 전역에서 약 2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러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풀무원 미국법인의 3분기 누적 아시안 누들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김석원 풀무원USA 마케팅본부장은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고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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