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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외교도 경제고 민생이며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해왔는데 이번에 그 구체적 예를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게 됐다"며 "정상외교로 외국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하면 곧장 우리 경제 성장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신고식은 APEC 기간 중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기업들 사정으로 일시 연기됐다가,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발표하며 외부로 알려졌다. 4개 기업은 자동차, 반도체 분야다. 이 대변인은 "자동차,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수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3박4일간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영국은 지난해 기준 GDP 3조 700억 달러,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이자 유럽에선 독일에 이어 두 번째 경제 대국"이라며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121억 달러, 유럽에서 5번째로 아직 협력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첫 번째 초대를 받은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한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라며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건 정치인뿐만 아니라 그 나라 국민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영어 연설은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상하원 합동 의회 이후 두 번째다.
한영 양국의 한 층 업그레이드된 '합의'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양국 관계에 대한 포괄적 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을 제외하고 합의 또는 협정 문서를 발표하는 건 전례에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2박 3일간 프랑스를 찾아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이 대변인은 "국제박람회기구 관련 만찬,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표결 직전 최종 프레젠테이션에는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최종 프레젠테이션 무대에 오른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