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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15주년’ 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 교류 증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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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3. 11.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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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도서관·의료 교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발렌수엘라시 건립 4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부천시.
부천시는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도서관·의료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발렌수엘라시에 조성된 부천시 특별관 개관과 발렌수엘라시 건립 400주년 축하를 위해 지난 10~14일 현지를 방문했다.

지난 10일 양 도시는 △도서관 및 교육 분야 △보건 및 의료분야 △경제무역 분야 등 양 도시 간 관계 발전 위한 다양한 교류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우호교류증진 합의협약을 맺었다.

2008년 자매결연 체결 후 청소년, 교육, 경제, 로터리 간 교류 등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이어온 다양한 교류를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더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다음 날 시 대표단은 발렌수엘라 시립도서관 내 조성된 부천시 특별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올해 2월 발렌수엘라시는 6층 규모 첫 시립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양 도시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2층에 부천시 특별관을 조성했다. 시가 제안한 공간디자인을 토대로 발렌수엘라시가 시공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서점업협의회와 부천시국제교류협의회에서는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문학서적 및 한국어 교재 등 53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1일 방문 인원이 2000명에 달하는 인기 장소인 시립도서관에는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시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를 홍보하고 많은 발렌수엘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향후 상호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독서교실,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등 도서관 정책과 운영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번 방문기간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파티마 대학병원 간 시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두 기관은 환자진료 및 의료기술, 의학 정보 교류 및 연구, 의료 인력 교육 등 다양한 범위에서 상호 간 협력을 약속했다. 파티마 대학병원은 발렌수엘라시 최대 규모 병원으로서 현재 필리핀 내 최대 규모 간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조용익 시장과의 면담에서 "필리핀 내 한국의 우수한 의료 및 뷰티 분야 진출을 지지한다. 이번 부천시 특별관 개관이 한국 교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13일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2008년 자매결연시 발렌수엘라시장이었던 쉐린 가찰리안 상원의원과 후안 미구엘 주비리 상원의장을 만나 대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주비리 상원의장은 "부천시 대표단을 환영하며 부천시와 발렌수엘라시의 교류협력을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4년은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으로 오랜 동반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나라의 우호관계가 더 견고해지고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특별한 환대를 보여준 발렌수엘라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자매결연 15주년 동안 우호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우호교류증진 협약을 통해 도서관 및 의료분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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