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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쟁 여파” 배민, 베트남서 4년 만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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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11.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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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베트남 사업에서 4년 만에 철수한다.

27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과 배민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오는 12월 8일 배민베트남 운영을 중단한다. 베트남은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 합작해서 설립한 우아DH아시아에 속해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 베트남 현지 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이다.

배민베트남 운영 중단 이유로 현지 음식배달 시장의 극심한 경쟁을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워크스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그랩(45%)과 쇼피푸드(41%)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민베트남의 점유율은 12%에 그쳤다.

앞서 지난 9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서비스 지역을 축소하고 인력을 줄였지만, 부진이 이어졌고 문을 닫게 됐다. 딜리버리히어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니클라스 외스트베르크는 지난 8월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에서 베트남만 부진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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