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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IGFC 컨소시엄과 입주 사업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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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12. 04. 10:58

2025년 상반기 본격 운영 개시 예정…디지털 물류 플랫폼 개발 및 자동화 물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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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감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오는 2025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 공사 사옥에서 IGFC(Incheon Global Fulfillment Center) 컨소시엄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A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입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8월 선정된 IGFC 컨소시엄과 총 5차례에 걸친 협상을 벌였다.

협상 끝에 △공동화주 물량 유치 및 처리 등 기본사항 △스마트물류센터 운영 및 입주자시설 투자조건 △사업실적평가 등 세부항목에 대한 합의 도출 결과를 총 36개 조항으로 정리해 사업추진계약서에 담았으며, IGFC 컨소시엄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통해 정식 입주대상기업으로 전환됐다.

IPA는 오는 2025년 상반기 본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최대 1만2627TEU의 신규 물동량이 발생하고 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IGFG 컨소시엄에 해상·육상물류 전문기업과 전자상거래 ICT 전문기업을 포함하고 있어 안정적인 중소화주 확보가 가능하고, 그간의 스마트물류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End-to-End 물류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Sea&Air 복합물류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 물류시스템의 첨단화를 실현하고 고객가치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가 공급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지상 3층 및 건축 연면적 1만9085㎡ 규모로, IPA와 해양수산부가 총 투자비 428억원(국고보조금 120억원, 자체예산 308억원)을 투입했으며, 물류센터를 직접 확보할 수 없는 중소화주의 화물을 스마트 공동물류시설에서 처리해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는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센터에는 GDC(글로벌 배송센터)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이용 화물 적치와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IPA는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물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화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IGFC 컨소시엄은 세중해운㈜(30%), 남성해운㈜(25%), ㈜우련티엘에스(25%), 아워박스㈜(20%) 등 총 4개사로 구성된 사업시행법인이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 해양수산부가 지정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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