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동어린이집 추가·주민 편익 확대
BRT 노선에 과학벨트 정류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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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행계획은 '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교통, 교육, 주거 분야의 정주 환경을 고도화하고 과학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세부과제를 대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과학벨트 1차 기본계획'이 인프라 구축 등 기반조성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실행계획은 과학벨트를 '국제적 정주여건을 갖춘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지속 조성하기 위해 아래의 4대 전략과제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략과제 첫 번째는 '교통 여건 개선'으로, 세종 및 대전 도심과 연결되는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광역연결도로를 개설해 과학벨트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오송-대전을 연결하는 BRT 노선(B1)에 과학벨트 정류소 설치를 2025년까지 완료하고, 부강역(경부선)-과학벨트-북대전IC를 연결하는 광역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2025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전략과제 두 번째는 '교육시설 확충'으로, 과학벨트 거점지구에서 과학기술인 및 중소기업 종사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를 운영 중이며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직장공동어린이집 추가 설치를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유·초·중등 통합학교는 내년 2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전략과제 세 번째는 '주민 편익시설 확대'다. 입주기관 및 주민을 위한 쉼·놀이·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문화·행정·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공서를 설치하는 등 주민 편익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또 2024년 말까지 과학벨트 외곽의 저수지를 리모델링하고 기존 수변 산책길과 연계해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문화복지컴플렉스 및 119 안전센터 등 주민편익을 위한 공공 시설물 건립계획을 2024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전략과제 네 번째는 '과학기술 사업화 추진'이다. 과학벨트가 과학기반 산업육성 및 기초기술 사업화 지원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과학벨트지원센터(가칭)'를 2025년 설립하고 거점지구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화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장은 "실행계획에 제시된 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국가성장거점으로서 과학-사업화의 가시적인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