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구민 3명에게 300만원 의료·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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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나눔펀드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며 한국교회 부흥을 촉발한 캐나다 출신의 의료 선교사 '로버트 하디'를 기리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의료 취약계층 발굴을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수혜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구민으로, 매월 1인당 100만원씩 총 3명에게 300만원의 긴급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리회는 평생을 의료선교에 헌신한 선교사 '로버트 하디'의 이름으로 소속 교회 34곳이 힘을 합쳐 매월 3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천구는 조성된 기금을 지원할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대상자를 추천하고, 양천사랑복지재단은 대상자 지원 및 결과 보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의료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주신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양천지방회 소속 목사님들과 성도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복지경쟁력을 강화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