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사달 인터내셔날 유커 대거 유치, 긍정적 조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1010005695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12. 11. 07:47

비피도(중국) 학술회의단 213명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한국 비피도 방문
한중 양국 전문가들도 다수 참가
최근의 연구 상황 설명회와 공장 견학도 실시
한때 한국 관광업계의 최대 효자로 불리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코로나19 창궐 사태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가 다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만약 머지 않은 장래에 분명한 현실이 된다면 현재 상당히 어려운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clip20231210193201
아사달 인터내셔날이 진행한 학술여행 행사에 참여한 (중국)비피도의 지근억 학술회의단 단원들이 서울대학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중국)비피도.


이런 단정은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로 지정된 아사달 인터내셔날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인 비피도의 관계사인 (중국)비피도의 이른바 지근억 학술회의단 213명의 한국 내 학술여행 행사를 유치, 성공적으로 마친 사실을 보면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서명 아사달 인터내셔날 사장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의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중국인들의 대규모 학술여행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강원도 홍천에서 실시됐다. 이와 관련, 서명 사장은 "(중국)비피도는 지난 8년 동안 1000여 명의 의학 전문가와 우수 파트너들을 잇따라 한국에 초청, 학술 관광을 하는 기회를 주면서 관련 구성원들의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우호 학술 교류도 촉진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갑자기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근억 학술회의단의 학술여행은 서 사장의 말처럼 진짜 상당히 학문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해야 한다. 213명 단원 전원이 서울대학에서 열린 '비티더스균의 면역조절 효과를 기반으로 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발전 동향 탐색' 학술교류회에 참가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세계적 장내 미생물 전문가인 서울대 지근억 교수를 비롯해 비피도의 CEO(최고 경영자)인 박명수 박사, (중국)비피도의 김해봉 회장 등이 교류회에 모습을 보인 것까지 더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clip20231210193246
서울대학에서 진행된 수준 높은 강의 현장./(중국)비피도.


교류회에서 마련된 수준 높은 강의의 내용을 살펴봐도 좋다. 예컨대 비피도의 핵심 기술이 탄생시킨 핵심 균주가 인체의 미생태 건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 향후 류머티즘 관절염, 암 면역 요법과 관련된 신형 프로바이오틱스 의약 제제의 개발에 끊임없이 적용될 것이라는 사실 등이 거론됐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강의 종료 후에는 학술 교류단 단원들의 폭풍 같은 질문과 지근억 교수, 박명수 박사의 설명이 꽤 오랜 동안 이어지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한중 단체 간의 각종 다양한 교류를 더욱 촉진시키면서 상호 우의를 증진시키는 것이 학술 교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수준 높은 행사였다고 할 수 있었다.


clip20231210193311
학술회의단 단원들이 강원도 홍천의 비피도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중국)비피도.


지근억 학술회의단은 행사 후에는 강원도로 이동, 홍천에 자리잡은 비피도 공장을 견학하면서 균주 개발의 전 과정과 제품 생산 라인을 한눈에 세세하게 살펴보는 기회 역시 가졌다. 현대화 공장이 주는 충격을 느끼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clip20231211001217
관광에 나선 (중국)비피도 학술회의단 단원들./(중국)비피도.
학술회의단은 원래 목적 중 하나인 관광과 현지 문화 체험 역시 광범위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한강 방문과 유람선 승선, 불꽃쇼 관람 등을 대표적으로 꼽아야 할 것 같다. 213명 단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번 학술여행에 만족감을 표한 것은 이로 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사업을 20여 년 이상 한결같이 전문적으로 진행해온 아사달 인터내셔날의 노하우가 응축됐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최근 전언에 따르면 아사달 인터내셔날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유커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한류의 재점화와 함께 유커들의 한국행 열풍이 다시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