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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개의 빛과 음악이 가득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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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2. 15. 11:17

서울시가 올 겨울 서울숲에서 움직이는 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시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은 지난 9월 공원 여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서울의 공원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협력해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를 시행한다.

'겨울빛, 윈터라이트'는 2014년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형제인 마크 바우더(Mark Bauder)와 함께 제작한 조명 예술 설치물 'Lichtgrenze(빛의 경계)'로 국내에도 알려졌다.

거꾸로 매달린 20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8만여 개의 LED 조명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준다.

또 빛에 반응하는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전시를 체험하는 30분간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숲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공원을 방문하면 전시물을 볼 수 있지만 전시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평일 저녁은 8시까지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은 9시까지 회당 30분 간격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과 업무협약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공원에서 색다른 겨울의 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이 자연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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