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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FIS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서 女하프파이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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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2.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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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프파이프는 이채운 은메달
올댓스포츠
최가온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전에 임하고 있다. /올댓스포츠
15살 '스노보드 신동' 최가온(15·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최가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벌어진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2.75점을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가온은 이틀 전 예선 1위(96.00점)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에서는 예선보다 기록이 약간 낮아졌지만 90.00점을 받은 오노 미쓰키(일본)를 가뿐히 제쳤다. 동메달은 88.25점의 매디 마스트로(미국)다.

이번 대회는 최가온의 FIS 월드컵 데뷔전이었고 단숨에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이상호(넥센) 이후 2년 만이다. 이상호는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은 2022년 3월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1위에 올랐고 올해 1월에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종전 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미국) 가지고 있던 14세 9개월을 넘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4세 3개월)을 세웠다.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이채운(17·수리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채운은 이날 결승에서 80.00점을 얻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승자 히라노 아유무(일본)의 91.00점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이채운은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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