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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긴급상황시 기초번호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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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12. 20. 15:21

하천변 산책로·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 153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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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산책로·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주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내 하천변 산책로·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 153개를 신규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초번호는 도로구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해당 지점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부여된 번호로, 주변에 건물 등이 없어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기초번호판이 설치된 곳은 △중랑천자전거길 △우이천자전거길 △방학천자전거길 △도봉천자전거길 4개 구간으로 총 14.29km에 걸쳐 100m 간격으로 153개의 기초번호판이 설치됐다.

기초번호판의 위치정보는 주소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긴급상황 시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초번호판의 QR코드를 인식하면 구조요청 문자에 신고자의 위치가 자동으로 입력돼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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