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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와 쌍벽인 中 칭화대 총장에 리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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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12. 23. 18:38

고작 2년도 안 돼 교체
전임인 왕시친은 더 중용될 가능성
베이징대학과 함께 중국 내 양대 명문으로 통하는 칭화(淸華)대학 총장에 리루밍(李路明·55) 부총장이 최근 승진, 임명됐다. 지난 2022년 2월 총장에 오른 전임 왕시친(王希勤·55) 교수는 채 2년도 안돼 경질됐으나 문책된 것이 아니라는 설이 유력한 만큼 정치적으로 더욱 중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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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리루밍 칭화대학 총장. 전임자들처럼 재임 중이나 임기를 마친 후 요직에 등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광밍르바오.
광밍르바오(光明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3일 보도를 종합하면 신임 리 총장은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환타이(桓台)현 출신으로 고향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1986년 칭화대학 기계공학과에 입학해 5년 동안 수학했다. 이어 1996년 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의 교수로 임용됐다.

총장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항천항공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총장 승진 직전인 올해 11월에는 내로라 하는 최고 석학이라면 누구나 가볍게 들어가는 중국과학원의 원사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언제인가는 총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그러나 너무 빨리 됐다는 점에서는 칭화대학 내에서나 학계에서는 이의가 별로 없다. 아마도 전임인 왕 전 총장이 정부 쪽 요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행운을 차지하지 않았나 보인다. 이로 보면 그 역시 전임자들처럼 요직을 예약했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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