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시카와현과 와지마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 사망자가 총 65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총 37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도 이시카와현이 30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화견에서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등에서 3만26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4600가구에 전기가 끊겼으며 800가구가 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이 200여채에 달하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긴 상황이어서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기다리는 분들이 다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구조가 필요한 피해자가 있다는 약 130건의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자위대 현장 지원 인력과 구조견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구조 체제를 강화했으며, 일부 해상 경로를 통한 수송도 개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진 발생 3일째인 이날에도 노토 반도에 규모 5의 여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데다, 4일까지 하루 최대 50㎜ 이상의 비가 예상돼 구조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어 각 지방당국은 산사태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