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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현대캐피탈 4연승 도전, 중위권 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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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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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중위권 판도 변화 예고
현대캐피탈, 5연패 KB손보 상대로 4연승 노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최태웅 감독이 물러난 후 달라진 현대캐피탈이 4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5연패를 기록 중인 KB손해보험이다.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캐피탈은 3일 현재 7승 13패(승점 25)로 6위에 랭크돼 있다. 5위 OK금융그룹(9승 10패·승점 25)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 밀려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4위 한국전력(10승 10패·승점 29)과 승점 차는 4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중위권 도약까지 노릴 수 있다.

KB손해보험전 자신감도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을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 3-0 승리 이후 2·3라운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세터 김명관과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허수봉,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리베로 박경민 등을 꾸준히 선발로 투입하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차영석도 묵묵히 제 몫을 하고 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5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12월 26일 주전 세터 황승빈이 훈련 도중 블로킹 과정에서 눈을 다치면서 2경기 결장했다. KB손해보험은 신승훈, 박현빈을 각각 선발로 기용하며 버티기에 나섰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다음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현대캐피탈전 황승빈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양팀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도 흥미진진하다.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현대캐피탈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 모두 양 팀 상대전에서 공격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했다. 비예나는 50.14%의 공격 점유율과 51.3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아흐메드는 공격 점유율 50.2%와 공격 성공률 54.78%다.

결국 외국인 선수들을 도와줄 국내 자원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 황경민, 홍상혁, 리우 훙민과 현대캐피탈 허수봉, 전광인의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진순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이 기세를 이어갈지 KB손해보험이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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