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성공률 96% 등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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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2023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 툴루즈전에 선발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PSG의 2-0 완승에 힘을 실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원터치 패스로 컷백을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해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이강인의 골은 PSG의 2024년 1호 골이기도 했다. PSG는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26)의 추가골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전반 35분 문전에서 몸을 빙글 돌려 과감한 시저스 킥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바페의 두 번째 골도 이강인으로부터 시작됐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에 달했다. 50차례 시도한 패스 중 48개가 동료들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세부적으로는 크로스 시도 4회(1회 성공), 롱패스 성공 3회(2회 성공) 등 다양한 형태의 패스로 공격 첨병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강인은 시즌 3호 골(정규리그1 골·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로 지난해 7월 PSG 이적 후 첫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개인 통산으로는 발렌시아 시절이던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우승 경험이다.
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을 슈퍼컵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나란히 득점한 슈퍼스타 음바페를 제친 것이다. 평점도 후했다. 축구전문 매체 폿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3, 소파스코어는 평점 8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다"며 "항상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을 앞세운 PSG는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1995년 초대 대회를 포함해 최다 우승이다. 2023 트로페 데 샹피온은 애초 지난해 8월 태국 방콕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개최가 무산돼 연기됐다가 이날 치러졌다.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는 이강인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게도 희소식이다. 이강인은 5일 클린스만호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아부다비로 합류해 본격 아시안컵 담금질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