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크게 앞서지만 방심 못해
해외파들 컨디션 조절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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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UAE의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한국의 최종 평가전이다. 1960년 이후 64년만의 우승이 목표인 한국은 중동 지역에서 중동의 복병을 상대로 평가전을 소화한 뒤 본 대회에 돌입하게 된다.
이라크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3위로 한국(23위)과 40계단 이상 차이가 난다. 역대 전적에서도 8승 12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서는 편이지만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가장 최근 만난 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이다. 2년 전 한국은 서울 1차전에선 0-0으로 비겼으나 11월 카타르 도하 2차전에서는 3-0으로 승리했다. 당시 이재성(32·마인츠) 손흥민(32·토트넘) 정우영(35·알 칼리즈) 등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라크는 아시안컵 주요 길목마다 만난 '난적'이다. 1972년 아시안컵 본선에서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했고 2007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마주쳤다. 한국은 2007년 대회에서도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2015년 준결승은 2-0으로 이긴 뒤 결승까지 올라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무릎을 꿇고 준우승했다. 주요 경계대상으로는 이라크 대표팀 내 A매치 최다 18골을 기록 중인 모하나드 알리(알쇼르타)와 17골의 아이멘 후세인(알쿠와알자위야) 등이 꼽힌다.
경기 양상은 한국의 주도 속에 이라크의 날카로운 역습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상 이라크가 정상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국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이라크는 여타 중동 팀들처럼 수비가 끈적하고 역습에 능한 팀으로 수비수들에게는 본 대회를 앞두고 좋은 예방주사가 될 전망이다.
반면 클린스만호는 주장 손흥민 등 해외파들의 컨디션 조절이 숙제다. 이들은 유럽 소속팀에서 최대한 경기를 뛰고 장시간 비행 뒤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피로도에 따른 부상 우려 등이 존재한다. 그래도 본 대회를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니만큼 총출동이 예고돼 있고 사기 차원에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전들의 적절한 체력 안배와 선수기용을 통해 조직력 극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